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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요즘 대세, 클럽하우스 설치하다

by 바삭바삭수미칩 2021. 2. 11.

 

SNS의 주기는 생각보다 빠르다.

우리는 학창 시절만 해도 싸이월드에 푹 빠져있었고,

중학교 1학년 당시에 내 첫 스마트폰이었던 아이폰 3를 쓸 때만 해도 카카오톡 친구가 단지 3명밖에 없었다. 스마트폰임에도 문자를 더 많이 썼을 때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싸이월드의 시절에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등 새로운 SNS가 생겨났고

사람들은 새로움에 열광했다.

하지만, 많아지는 콘텐츠와 피로감 그리고 지루함을 느끼던 찰나 인스타그램이 등장했고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의 인기가 높아졌을 때 나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자그마치 2013년부터.

그 당시 팔로잉이나 팔로워 목록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지인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인이 사용을 안 하니까)

 

아무래도 오래전부터 인스타그램을 시작해서 팔로워가 많았던 부분도 있다. 고등학교 때 일명 '공부스타그램'으로 맞팔을 한 친구와 아직도 가끔 연락을 한다.

인기가 높아질수록,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우리는 그다음 새로운 매체가 무엇일지 궁금해하곤 한다.

사실 '틱톡'과 '스푼'을 보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했지만 선뜻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새로운 매체가 나와도 인스타그램을 넘어설만한 SNS가 없겠구나 싶었기도

그런데 요즘 '클럽하우스'라는 새로운 SNS가 생겼다. 마케팅은 또 어쩜 이렇게 신기하고 잘했는지

미국에서 시작해 국내에는 셀럽들에게만 초대장을 보내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지금은 초대장이 퍼지고 퍼져 일명 인사들, 초대받은 자만 사용할 수 있는 SNS가 되었다.

 

 

 

 

 

초대장받고 신나게 다운받는 중

 

 

 

 

사실 라디오도 잘 안듣고 전화도 잘 안하는 내게는 아직 너무도 어색한 매체이지만

 

직접 만나기 어려운 유명인사나, 원하는 직무를 갖고 있는 사람, 그리고 모르는 누군가와 대화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반짝하고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대단하고 신기한 클럽하우스의 행보다!